화담숲 단풍구경 후에 배고파서 찾아간 태영생막창집입니다. 대구는 막창이 유명해요. 태영생막창은 여러 지점을 운영중인 유명한 막창집인데 저는 광주점에 다녀왔어요. 이미 막창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태영생막창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129-12
매일 04:00-23:30
주차 가능
화담숲 근처 맛집으로 화담숲에서 차로 25분정도 거리에있어요. 매장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서 사람이 많은 시간대의 경우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어요.
골목길로 들어오면 발견할 수 있는 태영생막창집, 매장 내부에 자리가 이렇게 있어요. 매장이 크진 않아요.
조금 이른 시간에 갔더니 손님이 없어서 한산했어요. 마치 전세 낸 기분?
이 날 너무 굶주려서 들어가자마자 빛의 속도로 메뉴를 고르고 주문했어요. 돼지막창은 원픽이고 뒷고기도 같이 주문했어요. 볶음밥까지 꼭 먹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우선 1차전 시작.
막창 찍어먹는 장이 나왔어요. 쌈장에 부추, 고추가 들어가있난 장과 소금이에요. 막창을 쌈장에 찍어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있을까? 의문이 들었었죠. 결론은 부추랑 고추 같이 얹어 먹으니 막창의 심심한 맛에 장 맛이 가미되어서 괜찮았어요.
이모님이 직접 구워주시는 막창과 뒷고기. 막창은 완전히 익혀 먹어야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빨리 먹으려고 하는 굶주린 우리를 말리신 이모님..
기다리기 힘들었기에 뒷고기 먼저 와그작 먹었어요. 뒷고기의 특징은 쫄깃함인데, 역시 너무 기름지지도 않으면서 식감이 좋아 맛있게 먹었어요.
막창에서 흐르는 기름에 김치와 콩나물을 같이 구워 먹었어요. 김치는 완전 묵은지라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구워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한참 먹은 후 고기가 바싹 구워지고나서는 뭐가 막창이고 뭐가 뒷고기인지 구분을 잘 못했다는 점.
돼지막창인 만큼 특유의 돼지고기 냄새가 아예 안나진 않았어요. 돼지냄새 나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소막창으로 드세요.
치즈 볶음밥도 시켰어요. 이정도 양이 볶음밥 1개 양이에요. 2명이서 먹었을 때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이모님이 치즈 듬뿍 넣어주셨어요. 이뻐서 더 주신다며..
이모님 립서비스 최고:)
태영생막창이 워낙 유명해서 꼭 가보고싶었어요.
광주 맛집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래도 근교 여행후에 먹는 밥이라 그런지 고기가 들어가니까 행복해지더라구요.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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