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를 다니는 뮴무원입니다 :)
전 9월부터 또 휴직에 들어섰고 그 기념으로 속초 여행 다녀왔어요.
물론 이번에도 친구의 센스로 아주 마음에 드는 숙소를 발견했어요! 정말 칭찬받아 마땅해!
스테이모로
강원 속초시 하도문길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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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 16:00
퇴실: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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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독채 펜션으로 저희 둘만의 공간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외관에 압도 당했어요. 광활하고 탁 트인 시원한 느낌!
짐을 옮기기도 전에 사진 셔터 찰칵 찰칵—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더욱 설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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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예약한 방은 스테이모로 a-02방이에요.
모던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화이트 톤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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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을 열고 들어오면 복도식으로 연결되어있고, 통유리로 되어있어 탁 트인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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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가 길고 그만큼 공간이 넒어서 커플 여행으로 너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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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밖으로는 나무 한그루가 심어져있어요. 이 곳의 시그니처 나무인 느낌. 나무 한그루가 주는 기쁨이 이렇게 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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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에요. 우드 톤으로 꾸며놓은 주방 공간이 넓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어디 나가지말고 여기서 쭉 보내자라고 다짐했어요.
숙소가 너무 이뻐서 나가있는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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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 느낌이나는 우드톤 식탁과 눈 앞에 펼쳐진 햇살 빛춘 나무. 속초 감성 숙소로 단연 최고죠.
아쉬웠던점은 커피포트가 없었어요. 그래도 냄비는 있어서 모닝커피를 즐기고싶다면 냄비에 물 끓여서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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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자쿠지에요. 프라이빗한 마당 앞에 야외 자쿠지가 있고 따듯한 물이어서 낮이고 밤이고 들어가있고 싶었거든요 :)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에도 너무 좋을거같아요.
속초 자쿠지 펜션으로 이만한 곳이 있을까요?
앞에가 푸릇한 마당이다보니 벌레가 좀 많긴하지만..뜰채로 걷어내라고 장비가 마련되어있어요.
(숙소안에는 한마리도 들어오지 않게끔 미세 방충망이 되어있어서 안심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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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침실 옆쪽에 마련되어있어요. 세면대와 화장실의 도어가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시설 모두 새것처럼 깔끔했어요.
샴푸나 바디워시같은 어메니티는 준비되어있지 않아요.
치약도 한참 찾았는데 고체 치약이라고 하셔서 그냥 가져온거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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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밖에서 잠을 잘 못자는데, 잘 잤던 이유는 침구의 촉감인 것 같아요. 너무 부드럽고 폭신해서 편하게 잘잤어요.
다만 커튼이 쉬폰 느낌이어서 해가 뜨면 눈부셔서 자동으로깹니다 :)
여기 퇴실이 오전 11시여서 일찍 일어나서 더 즐기다 갈 수 있으니 좋아요.
근데 조금만 더 늘려주시면 어떠신가요..? 너무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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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숙소에 비해 아담한 티비를 보며 비용절감의 흔적을 느꼈지만 티비에 설치 된 스피커와 로그인 되어있는 넷플릭스를 보니 크기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어요!
티비앞에 쇼파가 없어서 테이블에서 야식 즐기면서 우리의 최애 프로그램 나는솔로 시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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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속초 회센터에서 회를 떠오려고 했지만 강원도는 8시만 되도 주변 식당들이 거의 문을 닫고 사람이 돌아다니지 않는 분위기라 숙소로 배달 시켰어요.
속초 숙성회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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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진 , 더 머무르고싶은 스테이모로 풀빌라에요.
주변에 속초 해수욕장과 외옹치 해수욕장이 가까이 있어서 아침과 밤에 산책하고 들어오기도하면서 완벽히 속초 여행을 즐겼어요. 마지막날에는 10분거리에 강릉 카페로 넘어가서 강릉 여행까지 했답니다:)
속초 펜션이나 속초 풀빌라를 찾으시는 분들은 스테이모로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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