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맛집 추천- [단상] 안국 맛집 한식 다이닝

안녕하세요 세계를 다니는 마른멸치입니다:)
분위기 좋은 맛집과 카페가 많은 종로 데이트 다녀왔어요.

단상

서울 종로구 북촌로2길 11 1층 단상

안국역 3번출구에서 153m 걸어서 도착했어요.
입구부터 이런 고즈넉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 :)

마치 야외같은 분위기가 나는 이곳은 퓨전 한식 다이닝 ‘단상’ 입니다.
저는 장소 선정 할 때 분위기를 제일 중요시 생각해요! 단상은 안국 분위기 좋은 곳으로 찾아 보고 온건데 실제로도 너무 좋았어요.

매장이 생각보다 작은 느낌은 있었지만요 :)

메뉴는 단조로워요. 생각하고 온 메뉴가 있는데 단종 됐다고 해서 못먹었어요. 다이닝 맛집이어서 다른 요리들도 기대가 됐어요. 종로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 메뉴도 괜찮은것같아요.

항정살 튀김과 쌈(23.0) 배고파서 고기 시켰어요. 항정살은 부드러운 고기 느낌인데 미나리 장아찌와 소스가 맛있어요.배추도 엄청 연하고 부드러워서 싸먹으니까 뇸뇸뇸 계속 먹게됐어요!
살짝 느끼할 만 하면 장아찌가 잡아줘요!

버섯볶음(15.0) 평소에 버섯을 엄청 좋아해서 이건 실패가 없겠다 싶어서 시켰어요. 어렸을 땐 버섯 먹으라해도 안먹었는데 요즘은 버섯 특유의 고소하고 단 맛이 너무 좋아요.

버섯이 배가 차는 음식은 아니니까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가볍게 시켰어요 :)

꾸리살 카르파치오(20.0) 꾸리살이 뭔지 궁금해서 시켰어요. 뭔가 타다끼 느낌이었어요. 원래는 빵에 버터를
발라서 영양 부추와 고기 얹어서 먹는건데, 빵이 조금 밋밋한 맛이어서 그런지 고기랑 따로 먹는게 더 낫더라구요.

이건 아주 맛있다! 한 느낌은 안났어요.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어서 나쁘진 않았어요.

초저녁 되니까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퓨전 한식 다이닝 맛집인 만큼 한옥 느낌으로 지어진 곳이에요. 고즈넉하면서 모던한 느낌이어서 와인 마시기에도 딱 좋을거같아요.
술을 안마셔도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안국 맛집이나 데이트 장소 찾으시는 분들은 단상 추천드려요. 사람이 많으니 예약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