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를 다니는 뮴무원

사당 맛집 - [분코] 사당 이자카야

by 마른멸치 2022. 3. 16.
반응형

안녕하세요 세계를 다니는 마른멸치입니다.
이 날은 격리 끝난 친구 만나러 사당역에 갔어요.
사당역은 처음이라 좀 낯설었는데 은근 맛집이 많더라구요.

분코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4안길 26 2층


이 날은 평일이라 예약을 안하고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카운터 자리밖에 없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카운터 자리를 좋아해서 오히려 좋았어요 :)

생각보다 데이트 분위기 맛집이어서 기대 이상이었어요.


처음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배추랑 오이 등을 주시는데 이쁜 그릇에 담아져있어서인지 뭔가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이게 손이 은근 많이 가서 야채 추가(3000원) 해서 더 먹었어요.

집에서는 있어도 잘 안먹는데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엄청 맛있더라구요.


후토마끼(22000원) 원래 이거 먹으려고 온 거였어요. 후토마끼를 좋아해서 시키려다 양이 부족할거라 생각하고 메뉴를 추가하고보니 엄청 큰 후토마끼가 10pcs가 나와서 놀랐어요..
이거만 다 먹어도 배부르겠는데? 유부랑 새우튀김같은것들이 들어갔는데 단 맛이 나서 간이 너무 잘 맞았어요. 결국 다 먹고 말았다는 :)


게 내장 파스타(22000원) 말 그대로 게 내장 파스타에요. 첫 맛은 비린맛이 좀 났는데 먹다보니 짭쪼름하고 맛있었어요. 해비한 식사류가 땡겨서 파스타 시킨건데 잘한거같아요.
일식과 양식의 콜라보 느낌이랄까:)


볏짚 양갈비 미소야끼(29000원) 고기는 빠질 수 없어서 양갈비 시켰어요. 뚜겅 안으로 무언갈 주입하시더니 열자마자 연기가 확 났어요. 덕분에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양갈비도 양이 많아요. 소스랑 곁들어서 먹으면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요. 고기 질도 부드러워서 씹기 편하고 참 잘 구운 질 좋은 고기였어요. 합격!


안주가 좋으니 술도 술술 들어가는 이자카야 겸 일식 다이닝이었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당 데이트 코스 혹은 사당 소개팅 장소로도 선정하기 너무 좋을거같아요.

센스있는 사람 될 수 있을듯 :) 여긴 정말 또 오고싶은 곳이에요. 사람이 많아서 예약하고 가는거 추천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