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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다니는 뮴무원

압구정/도산공원 맛집 - [스시기요세] 디너, 스시 오마카세

by 마른멸치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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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도산공원 맛집 ‘스시기요세’

안녕하세요 세계를 다니는 마른멸치입니다(:
압구정 스시 오마카세 맛집을 다녀왔어요.

저는 오마카세를 좋아해요.
양이 적어서 많이 먹진 못하지만
그래도 좋아해요:)

스시기요세는 분위기 자체가
조용하고 차분해서
기념일 맛집 또는 데이트 코스로
선택하기 좋을 것 같아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3 2층


*디너 오마카세 230,000원*

첫 스타트로, 무화과를 주셨어요.
사실 살아온 인생이 길지 않아서
무화과는 처음 맛 보는데
과일 치고는 느끼하고 헤비한 맛이었어요.


오마카세를 좋아하는 이유는 신선함이에요.
미리 만들어놓은 것이 아닌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신선도가 보장되는거 같아요.


그만큼 식감도 부드럽고 맛도 좋아요.
평소 먹는양이 많지 않은 터라,
금방 배가 찰까봐 두려운 마음이었어요.


음식이 나올때마다,
음식 설명을 상세히 해주세요.
지인과 대화중에 다음 스시가 나오면
눈치껏 대화를 멈춰요.

쉐프님이 설명을 기다리고 계시거든요.


보기엔 비릴 것 같지만
비린 맛이 전혀 없었던 맛이 기억나요.
매번 다른 종류의 스시가 나오기에
질릴 틈도 없답니다.


전복과 전복 내장소스에요.
전복을 참 좋아하는 저로선
세개로도 아쉬웠어요.

쫄깃하고 고소한 전복:)


꼴뚜기에요.
꼴두기는 예전에 꼴두가 닮았다는 말을 써봤지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뭔가 오묘한 기분으로 맛봤어요.

물컹한 오징어 느낌.
꼴뚜기는 다리가 몇개일지 세며 먹었어요.


어딜가나 튀김요리는 있네요 :)
이쯤되면 튀김이 빠지면 섭해요.
이때부터 배가 차는거 같았는데

아직 시작도 아니었다는..


본격적으로 스시요리가 나와요.
저는 밥 양을 적게 부탁했어요.

밥이 많으면 조금만 먹고도
배가부를 수 있기때문이에요.

아담한 내 스시


스시 이름이 하나하나 기억나진 않지만,
사진을 다시보니 신기하게도
맛이 기억나요.

질긴게 단하나도 없었어요.


조금은 사육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앉아서 먹고 또 먹고 또먹기 때문이에요.

같이 주시는 차랑 함께 먹으니
중화해가며 맛있게 먹었어요.


위에는 생선이며
밑에 보이는건 라이스에요.

따듯해야 하는 음식은 따듯하게,
찬 음식은 차게 나오는게 참 좋았어요 :)


거의 막바지로 가고 있어요.
참 독특한 모양을 하고있죠?
비릴거 같지만 실제론 비린맛
하나도 안났어요.


제가 좋아하는 장어 초밥이에요.
장어를 워낙 좋아해서
나오자마자 기분이 좋았어요 :)

예전에 초밥집에서 장어 초밥 먹은 적 있는데,
엄청 비려서 못먹었어요.

근데 역시 오마카세 맛집이라 그런지
냄새 하나도 안나고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 디저트는 메론과 모나카 :)

사실 더 많은 요리가 있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 지친 나머지
그리고 차고 넘쳤던 코스에 지친 나머지
사진 찍는걸 몇 개는 놓쳐버렸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남기고 온 음식들에 미련이 남네요.

기념일 데이트나 압구정 맛집을 찾으신다면
스시기요세 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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