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팰리스 호텔 [이타닉가든]
안녕하세요 세계를 다니는 마른멸치입니다 (:
5월 25일에 오픈한 조선팰리스호텔
이타닉가든에 다녀왔어요.
뉴욕 미슐랭 3스타 헤드셰프 출신
임현주 쉐프님이 계신 레스토랑이에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조선팰리스 36층
조선팰리스 호텔 36층에 위치했어요.
호텔 입구부터 압도적으로 분위기가 좋았어요.
*DINNER -300,000*
생각보다 조용한 분위기에 맞춰
천천히 입장 :)
저는 카운터자리에 앉았어요.
직접 요리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인이 조금 늦는 바람에 기다리며 한 컷 :)
13가지 코스로 이루어진 디너입니다.
6:30분부터 시작되어, 약 두시간 반동안 진행돼요.
코스가 긴 만큼 한 끼 먹는 것도 오래 걸리더라구요.
첫번째로 나온 에피타이저,
손으로 들고 한 입에 넣어야 맛있다고 해요.
젓가락으로 먹다가 급 손으로 먹은 1인 :)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 너.. 익숙하다.
부드러운 빵과 오리 프로슈토의 조화
한 입에 넣어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에요.
주문한 샴페인이 나왔어요.
전적으로 직원분에게 선택을 맡겼어요.
무려 60만원..
술술 잘들어가는 술 :)
자세한 샴페인 설명과 동시에
음식에 맞는 추천을 해주시기에 믿음직스러웠어요.
위에 얹어진 트러플을 눌러 크기를 줄인 후
한 입에 먹으라 하셨어요.
저는 트러플을 좋아하지 않아서 건져냈더니
보시곤, 다음에도 트러플 음식이 나오는데
소량만 드리겠다며 배려해주셨어요.
보기와 같이 톡톡 터지는 매력이 있던 음식.
아삭한 식감과 톡톡 터지는 식감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어요.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딱이었던 :)
평소에도 토마토와 셔뱃을 좋아하는데
그 둘의 합쳐짐과 킹크랩이란
새로운 조화의 맛이에요.
캐비어와 굴을 곁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처음에 바로 먹었다가
지옥의 맛을 경험했어요.
너무 뜨거워요 (:
모렐버섯은 처음 접해본 맛이에요.
식감이 신기했고 맛도 특별했어요.
저는 처음 먹어보는 맛을 좋아하는데
그게 파인 다이닝의 매력이 아닐까요 ?
음식이 나올 때 마다 음식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는 재미가 있어요.
또 이타닉가든은 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더 매력이 넘쳤어요.
먹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시간이 다되어가
살짝 눈치가 보이긴 했어요.
작고 귀여운 랍스터.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의 풍미가 넘쳐요.
많이 먹은 것 같은데..
이제야 메인이 아닐까요?
스테이크 위에 트러플이 올려져있어,
직원분이 직접 다시 빼주셨어요.
고기가 질기지 않아 부드럽게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입 맛에 맞지 않았던 맛
상큼하긴 한데 어딘가 과한 맛.
맛 표현 해달라고 했더니,
친구는 단맛 짠맛 감칠맛 다 난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나봐요 :)
아직도 맴도는 맛.
초콜릿이라 딱딱할 줄 알았는데
입에 넣자마자 녹는 소프트한 초콜릿.
차가운 느낌도 있어서 입가심으로
너무 좋았어요.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다과 타임이에요.
직접 블랜딩한 티와 카모마일 티 중
직접 블랜딩한 티를 선택했어요.
차로 마무리 하니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이런 이쁜 곳에 나오는 다과는
맛도 좋아요.
직접 접시에 올려주시는 친절함까지 완벽하네요.
사실 다과는 배불러서 다 못먹었어요.
전체적인 카운터 자리의 형태를 담았어요.
저는 정중앙에 앉았고 이렇게 사이드로도
자리가 있어요.
먹다보니 해가 져서 한 컷.
36층의 뷰가 한 눈에 보이는 멋진 곳이에요.
입도 눈도 즐거운 파인다이닝 맛집
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먹는 시간이 길어져
어느새 저희 밖에 남지 않았어요.
얼른 나가야겠단 생각에
후다닥 나갔답니다 :)
한 끼 먹었는데 120만원 실화인가요?
서울 데이트 장소, 기념일 장소로 적합한
이타닉 가든 방문해보세요.
'국내를 다니는 뮴무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운정 카페 추천 - [흔커피바] 파주 데이트, 가볼만한곳 (24) | 2021.08.18 |
---|---|
압구정/도산공원 맛집 - [스시기요세] 디너, 스시 오마카세 (63) | 2021.08.09 |
종로, 을지로 카페 [적당] - 분위기 좋은 감성 카페 추천 (21) | 2021.08.04 |
용산역 브런치 카페 [어프로치]- 용산 핫플 카페 추천 (32) | 2021.07.30 |
용산역 맛집 추천 [버거보이]- 수제버거 맛집 (17) | 2021.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