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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다니는 뮴무원

조선팰리스 호텔 강남 [이타닉가든] - 디너 후기 / 파인다이닝 추천

by 마른멸치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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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팰리스 호텔 [이타닉가든]

안녕하세요 세계를 다니는 마른멸치입니다 (:
5월 25일에 오픈한 조선팰리스호텔
이타닉가든에 다녀왔어요.

뉴욕 미슐랭 3스타 헤드셰프 출신
임현주 쉐프님이 계신 레스토랑이에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조선팰리스 36층


조선팰리스 호텔 36층에 위치했어요.
호텔 입구부터 압도적으로 분위기가 좋았어요.

*DINNER -300,000*


생각보다 조용한 분위기에 맞춰
천천히 입장 :)


저는 카운터자리에 앉았어요.
직접 요리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인이 조금 늦는 바람에 기다리며 한 컷 :)


13가지 코스로 이루어진 디너입니다.

6:30분부터 시작되어, 약 두시간 반동안 진행돼요.

코스가 긴 만큼 한 끼 먹는 것도 오래 걸리더라구요.

초당 옥수수 타르트

첫번째로 나온 에피타이저,
손으로 들고 한 입에 넣어야 맛있다고 해요.

젓가락으로 먹다가 급 손으로 먹은 1인 :)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 너.. 익숙하다.

야채 피클을 올린 오리 프로슈토

부드러운 빵과 오리 프로슈토의 조화
한 입에 넣어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에요.


주문한 샴페인이 나왔어요.

전적으로 직원분에게 선택을 맡겼어요.
무려 60만원..

술술 잘들어가는 술 :)

자세한 샴페인 설명과 동시에
음식에 맞는 추천을 해주시기에 믿음직스러웠어요.

트러플 타르트

위에 얹어진 트러플을 눌러 크기를 줄인 후
한 입에 먹으라 하셨어요.

저는 트러플을 좋아하지 않아서 건져냈더니
보시곤, 다음에도 트러플 음식이 나오는데
소량만 드리겠다며 배려해주셨어요.

멜론 소스를 곁들인 여름 농어

보기와 같이 톡톡 터지는 매력이 있던 음식.
아삭한 식감과 톡톡 터지는 식감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어요.

토마토 셔뱃과 킹크랩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딱이었던 :)

평소에도 토마토와 셔뱃을 좋아하는데
그 둘의 합쳐짐과 킹크랩이란
새로운 조화의 맛이에요.

통영 삼배굴과 별루가 캐비어

캐비어와 굴을 곁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처음에 바로 먹었다가
지옥의 맛을 경험했어요.

너무 뜨거워요 (:

닭고기로 속을 채운 라비올리와 모렐버섯

모렐버섯은 처음 접해본 맛이에요.
식감이 신기했고 맛도 특별했어요.

저는 처음 먹어보는 맛을 좋아하는데
그게 파인 다이닝의 매력이 아닐까요 ?

복분자 소스와 민어


음식이 나올 때 마다 음식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는 재미가 있어요.

또 이타닉가든은 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더 매력이 넘쳤어요.

먹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시간이 다되어가
살짝 눈치가 보이긴 했어요.

완두콩을 곁들인 랍스터

작고 귀여운 랍스터.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의 풍미가 넘쳐요.

한우 스테이크

많이 먹은 것 같은데..
이제야 메인이 아닐까요?

스테이크 위에 트러플이 올려져있어,
직원분이 직접 다시 빼주셨어요.

고기가 질기지 않아 부드럽게 먹었어요.

자두와 라임 커드

개인적으로 입 맛에 맞지 않았던 맛
상큼하긴 한데 어딘가 과한 맛.

맛 표현 해달라고 했더니,
친구는 단맛 짠맛 감칠맛 다 난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나봐요 :)

녹차 초콜릿

아직도 맴도는 맛.
초콜릿이라 딱딱할 줄 알았는데
입에 넣자마자 녹는 소프트한 초콜릿.

차가운 느낌도 있어서 입가심으로
너무 좋았어요.

다과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다과 타임이에요.

직접 블랜딩한 티와 카모마일 티 중
직접 블랜딩한 티를 선택했어요.

차로 마무리 하니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다과

이런 이쁜 곳에 나오는 다과는
맛도 좋아요.
직접 접시에 올려주시는 친절함까지 완벽하네요.

사실 다과는 배불러서 다 못먹었어요.


전체적인 카운터 자리의 형태를 담았어요.

저는 정중앙에 앉았고 이렇게 사이드로도
자리가 있어요.


먹다보니 해가 져서 한 컷.
36층의 뷰가 한 눈에 보이는 멋진 곳이에요.

입도 눈도 즐거운 파인다이닝 맛집


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먹는 시간이 길어져
어느새 저희 밖에 남지 않았어요.

얼른 나가야겠단 생각에
후다닥 나갔답니다 :)

한 끼 먹었는데 120만원 실화인가요?

서울 데이트 장소, 기념일 장소로 적합한
이타닉 가든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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