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마카세 추천 - 소피텔 [미오] 스시 오마카세 맛집

안녕하세요 세계를 다니는 뮴무원입니다.
서울 오마카세 맛집으로 잠실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미오 다녀왔어요:)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미오

서울 송파구 잠실로 209 Sofitel Ambassador Seoul Hotel 3F MIO

소피텔 호캉스 왔을때부터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했던 호텔이라 더더욱 궁금했던 미오.
3층에 위치해있고 입구부터 뭔가 고급진 느낌이에요. 연인끼리 오기에도 너무나도 분위기 좋은 오마카세 맛집이에요!

소피텔만의 세련되고 중후한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셰프 두분이서 분주하게 준비하고 계셨어요.
너무나도 친절하셨던..

사실 1:00 예약했는데 20분정도 늦었어요..
다른 테이블도 같이 시작하기때문에 최대한 일찍 와달라고 늦으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운전을 진짜 광속으로 달린 오빠덕분에 다행히 15분만에 도착..!

숨 고르고 오늘의 코스 구경 :)

시작전 기분좋게 서브스 디쉬라고 주셨어요.. 녹는다! 너무 부드러워요. 첫 입부터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3가지 전채요리. 대부분 첫 입이 전반적인 느낌을 결정하기 때문에 어딜가나 첫번째 음식은 이쁜 플레이팅과 맛이 정말 중요해요. 결론은 입맛을 사로잡은 맛 :)
계란국도 뜨끈하니 맛있다..

스시1차, 무슨 스시인진 몰라요 :) 기억안나요 . 오직 맛과 식감만이 기억 날 뿐..
어쩜 이렇게 부드럽니?

스시 2차, 오빠랑 둘이 너무 감격하면서 먹으니까 셰프님이 뿌듯해하시면서 웃으셨어요.

산지직송생선구이, 생선을 통으로 먹으면 비릴거같지만 하나도 비린맛이 없었던 생선.
평소에 생선을 좋아하지않는 오빠도 너무나 잘 먹었던 생선요리에요.

스시3차, 참치 못잃지.. 오마카세 참치는 다른 참치를 쓰나요? 왜 일반 식당에선 이런 맛이 안날까..?
하여간 맛있어요.

마키, 생선회로 둘러진 마키인데 가운데 생강이 들어가있어요. 생강을 안좋아하는 저는 한입 먹고 나머지 한입은 오빠에게 양보했어요 :)

순서가 뒤죽박죽이라 모르겠지만 그게 뭐가 중요해요? 맛있으면 됐지 :)
점점 배가 불러지는 작은 위가 미울 뿐이었어요..

이거 사진 어디갔지? 준비과정만 찍혀있고 지금은 내 뱃속에 있는 성게알과 관자 :)
성게알은 엄청 바다의 맛인데 부드러운 관자랑 함께 먹으니 넣자마자 사라졌어요. 그만큼 부드러우시다는거지..

새우와 가지 튀김, 가지도 안좋아해서 오빠에게 토스.
좋겠다 오빠는 :)

후토마끼 먹을즈음 정말 사육당하는 기분에 배가 터질거같아서 못… 그래도 먹었어요 ! 맛있으니까.

너무 배불러하니까 밥양을 적게해주신 소소한 배려.

마지막 디저트는 차와 모나카 녹차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겉바속촉.. 한입 물면 바사삭 소리나요!
오빠는 굳이 굳이 붕어싸만코라면서.. (절레절레)
다 먹고 티타임까지 가지니까 무려 한시간 반이 흘렀더군요.

나가기전 사람이 없어져서 내부를 찍어보았어요. 런치 코스도 진행하고 오마카세도 진행해서 테이블 수도 많았어요.
기념일 데이트나 부모님 생신 기념 맛집으로도 너무 추천해요.
실제로 친구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오라고 강추했던 곳:)

서울 오마카세에 비해서 가격도 괜찮고 구성도 괜찮았던 잠실 오마카세 맛집!

이 게시물보고 미오 방문한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고마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