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조선호텔 서울 -디럭스룸 호캉스 후기

안녕하세요 세계를 다니는 마른멸치입니다:)
최근에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프라이빗한 실내 데이트 하려고 호캉스 다녀왔어요. 웨스틴 조선호텔은 5성급 호텔로 평소에 가보고싶던 곳이에요!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조선호텔은 우리나라 3대 뷔페 아리아가 유명해요.
호텔 숙박 안하고 뷔페만 즐기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숙박만 하러 왔어요 (다음에 꼭 먹어보자..)

디럭스룸 예약했어요 :) 웨스틴조선호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고즈넉한 느낌이에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보다는, 오랜 전통이 느껴지는 고급진 분위기에 가까워요.

이 날 환구단 뷰와 정면 뷰가 남았다고 했었는데, 친구가 환구단이 뭔지 모르는 바람에 정면뷰 선택했어요.
웨스틴조선호텔은 환구단 뷰가 인기 많으니 룸이 남았다면 꼭 거기로 하세요 :D

킹 사이즈 침대는 둘이서 자기에 충분한 크기에요.
들어오자마자 누워보느라 뒤늦게 정리 후 찍은 사진. 조선호텔은 침대 편한걸로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호텔 이불이 무거워서 살짝 불편하더라구요.

여기에 앉아서 아침에 머리 말리고 화장하고 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깨끗했는데.. 나중엔 온갖 짐을 다 올려놓았던 곳이에요.

화장실은 셀카 맛집! 조명이 엄청 밝아서 반사판을 댄 것 마냥 피부가 광이 났어요.

어딜가나 화장실 위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인데 위생 합격! 어메니티도 있습니다.

밤에는 음식 시켜서 와인이랑 한 잔 했어용:) 이게 호캉스의 맛이죠?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수영을 할 체력이 안돼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방에서 즐겼어요.

친구가 빨강머리 앤 다이어리 같이 주는걸로 예약했대요!
뭔가 선물 받는 느낌이라 기분 엄청 좋았어요.
다이어리 사는거 좀만 참을걸…
지금도 다.꾸에 잘 쓰고 있는 앤 스티커:) 잘쓸게요~!

창문으로 보이는 뷰는 못봤지만 체크아웃하고 가는 길에 봤어요.
이게 환구단이야~라고 하니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친구:) 그래도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했다구!
다음엔 꼭 각자 남자친구랑 오자 친구야 ^^

웨스틴조선호텔 호캉스 추천입니다.